2025년 한국독성병리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김용범입니다.
먼저,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주신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 여러분, 그리고 학회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독성병리학회는 독성병리학의 발전과 회원 간 학술 교류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이는 학회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오늘날 과학기술은 급속히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AI), 디지털 병리학, 데이터 분석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독성병리학에 융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융합연구 추세는 국내 독성병리학계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우리 학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학회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학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첫째, 독성병리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회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독성병리학의 영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특히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둘째, 학술 교류와 교육을 체계화하여 학문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습니다. 국내외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독성병리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 독성병리 표준화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셋째,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독성병리학의 미래를 선도하겠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 디지털 병리학,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독성병리학에 접목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독성병리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독성평가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앞으로도 독성병리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함께 힘을 모아 한국독성병리학회가 세계적 수준의 학회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